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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집에서도 부담 없이 만드는 한국식 동파육 :)

savorlog-deer 2026. 5. 17. 23:00

우리집 동파육 레시피

안녕하세요ㅎㅎ

오늘은 집에서 동파육을 만들어먹은 이야기를 적어보려고 해요.

동파육은 밖에서 사먹는 음식 느낌이 강해서
집에서는 어렵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막상 해보니까 생각보다 과정도 단순했고
무엇보다 고기 식감이 정말 좋더라고요.

 

특히 요즘은 수입 삼겹살도
가격이 꽤 괜찮은데 품질도 좋아서
부담 없이 만들기 좋은 것 같아요.

 

이번에는 일반적인 청경채 대신
카이피라를 같이 준비해봤는데
아삭한 식감이 잘 어울려서 만족도가 꽤 높았어요 :)


준비재료

  • 삼겹살 2kg
  • 카이피라
    (청경채, 상추, 양상추로 대체 가능)
  • 간장
  • 스테비아
  • 알룰로스(액체/시럽형)
  • 팔각 2개(생략가능)
  • 홍고추
  • 통후추 15알
  • 대파 3개
  • 연두
  • 요리용 면실

동파육 만드는 방법

1. 삼겹살을 큼직하게 썰고 면실로 묶어주세요

삼겹살은 약 7cm x 10cm 정도로 큼직하게 썰어줬어요.

 

그리고 요리용 면실로 한번 묶어주면
고기 형상이 무너지지 않고
균일하게 익는 데 도움이 되더라고요.

동파육 느낌도 훨씬 살아나요.


2. 간장 육수를 만들어 조려주세요

압력솥에

  • 물 500ml
  • 간장 반컵(종이컵 기준)
  • 스테비아 1/3컵
  • 팔각 2개
  • 통후추 15알
  • 대파 3개

넣고 삼겹살과 함께 조려줬어요.

고기가 육수에 완전히 잠기지 않아도 괜찮았어요.

 

간장에 돼지고기 육수가 우러나는 느낌이 핵심이에요.

3. 압력솥에서 30분 조리해주세요

압력솥 기준으로
중불에서 약 30분 정도 조리했어요.

(인덕션 기준으로는 5단 정도였습니다!)

 

압력솥으로 하니까
고기가 굉장히 부드럽게 익어서 좋더라고요.


4. 카이피라를 준비해주세요

고기가 익는 동안
카이피라를 씻어서 접시에 플레이팅해줬어요.

원래는 청경채를 많이 사용하는데
저는 조금 더 아삭한 식감을 원해서 카이피라로 준비했어요.

카이피라는
양상추 같은 식감인데 상추처럼 싸먹기 좋아서
동파육이랑 꽤 잘 어울렸어요.

 

없다면 오리지널대로 청경채를 써도되고
상추나 양상추로 충분히 대체 가능해요.

5. 고기를 식혀준 뒤 면실을 제거해주세요

고기 조리가 끝나면
고기를 따로 꺼내서 잠깐 식혀줬어요.

 

뜨거울 때 바로 면실을 제거하면
고기가 부서질 수 있어요!!


살짝 식힌 뒤 자르는 게 훨씬 좋더라고요.

저는 선풍기 앞에 5분 정도 놔뒀어요ㅎㅎ


6. 간장 육수로 소스를 만들어주세요

고기 삶을 때 사용했던 간장 육수를
프라이팬에 옮겨 담고

알룰로스 1/5컵을 추가해줬어요.


7. 소스를 졸여주세요

프라이팬에서 계속 졸여주면
점점 걸죽한 질감이 올라와요.

 

다만 너무 과하게 졸이지는 않는 게 좋더라고요.

식으면서 점도가 더 생겨요.



그리고 여기서 중요한 건
걸죽하게 만든다고 전분물을 넣으면 안 된다는 점이에요.

 

전분물을 넣으면
동파육 특유의 윤기나는 느낌이 잘 안 살아나더라고요.


8. 토치로 살짝 탄향을 입혀주세요 (생략가능!)

소스가 어느 정도 졸아들었을 때
토치로 살짝 탄향을 입혀줬어요.

(너무 오래 지지면 안되요. 한 10초 정도만 골고루 태워주세요)

 

이 과정 하나만으로도
확실히 풍미가 훨씬 좋아졌어요.


9. 플레이팅해주세요

고기 겉면이 어느 정도 식으면
접시에 플레이팅해줬어요.

저는 카이피라 위에 고기를 올려서 담았어요.


10. 소스를 따로 나눠 담아주세요

조려진 소스는

  • 일부만 고기 위에 살짝 뿌려서 비주얼을 살리고
  • 대부분은 따로 소스그릇에 담았어요

이렇게 하니까
먹으면서 각자 취향대로 찍어먹기 좋더라고요.


11. 맛있게 먹는 방법

동파육은
고기를 소스에 찍은 뒤
카이피라에 싸먹는 방식으로 먹었어요.

 

그리고 여기에 마요네즈까지 살짝 추가하면
진짜 맛있습니다ㅎㅎ

(뭐랄까 음....불고기버거같은 느낌?ㅋㅋ)

 

생각보다 조합이 굉장히 잘 어울렸어요.


먹어보니

겉은 윤기 있고
안쪽은 굉장히 부드럽게 익어서
집에서 만든 것 치고 만족도가 꽤 높았어요.

 

특히 압력솥으로 조리하니까
오래 삶은 느낌이 잘 살아났고
카이피라랑 같이 먹으니까 느끼함도 덜하더라고요.

 

그리고 이번 동파육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소스를 따로 만들어서 각자 취향대로 찍어먹을 수 있게 했다는 점이었어요.

 

보통 동파육은 소스 맛이 전체적으로 강하게 배어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따로 담아두니까

 

  • 조금만 찍어서 담백하게 먹을 수도 있고
  • 듬뿍 찍어서 진하게 먹을 수도 있고
  • 마요네즈까지 곁들여 먹기에도 훨씬 잘 어울렸어요

 

가족끼리 먹다 보면 입맛이 조금씩 다른데
오히려 이런 방식이 훨씬 편하고 만족도도 높았던 것 같아요.

 

생각보다 그렇게 어렵지 않아서
여러분들도 집에서 한번쯤 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

 

 
 
다음에도 괜히 따라 해보고 싶은 메뉴를 들고오도록 할께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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